너무 작아서 어떻게 만져야 할지도 모르겠는 우리 아기 ♥
하지만 아무리 작아도 아기는 신생아 때부터 위생/청결관리에 신경 써주셔야 해요!
오늘은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'신생아 청결관리'에 대해 한 번 정리해 볼게요 ㅎㅎ
1. 배꼽 소독
- 신생아는 대부분 조리원에서 제대 탈락 후에 집에 오기 때문에 소독에 신경을 많이 써주셔야 합니다.
처음에는 이물질이나 약간의 피가 묻어 나올 수 있지만 진물이 나거나 냄새가 나지 않는 이상은 괜찮다고 해요.
아기 배꼽에서 약간의 이물질이 묻어 나올 때까지 통목욕은 피해 주시고
배꼽은 하루에 한 번씩 소독 솜으로 관리 후에 잘 말려주세요!
이때 입으로 불어 말리면 세균이 들어갈 수 있으니 손으로 부채질해주셔야 합니다.
소독 후에는 기저귀를 아래로 한번 접어 배꼽을 가리지 않도록 해주세요.
2. 성기 관리
- 조리원에서 집으로 와서 제일 궁금했던 게 소변만 봐도 물로 닦아줘야 하나? 였습니다.
이건 엄마 마음인 것 같더라고요. 소변만 봐도 물로 닦아주는 분도 있고 물티슈로 닦아주는 분도 있고
잘 말린 후 기저귀를 바로 채우시는 분도 있고요 ㅎㅎ
저 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처음 기저귀를 갈 때는 한번 닦아주고 그 이후로는 가제 손수건을 이용하여
한번 닦아준 후 보송하게 마른 뒤에 기저귀를 채워줬습니다.
대변을 봤다면 꼭 물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!
(여자 아이의 경우 외음부를 벌려 안쪽까지 깔끔하게 닦아주셔야 합니다.)
3. 구강 관리
- 구강관리 또한 이가 나기 전부터 관리를 해줘야 한다 vs 이유식 먹는 이후부터 관리해야 한다로
나뉘어서 엄마가 기준을 정해서 관리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!
저는 너무 어릴 때는 입 주변만 잘 닦아주고 50일 이후부터는 구강티슈를 이용해
혀와 잇몸을 살살 닦아줬습니다! 혹시 자주 게워내는 아이라면 조금 일찍부터
닦아주셔도 될 것 같아요. 닦아주는 횟수는 하루에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!
4. 코 청소, 귀 청소
- 아기 코 청소 :
신생아는 코로 숨을 쉬기 때문에 집이 건조하거나 먼지가 많으면 코딱지가 자주 생길 수 있어요!
이럴 때는 가제 손수건이나 거즈에 끓인 후 식힌 물을 묻혀 코 주변을 적신 뒤 코딱지가 조금
흐물흐물 해지면 아기전용 핀셋을 통해 빼주었습니다.
아기도 시원해하고 엄마인 저도 너무 시원하더라고요 ㅎㅎ
- 아기 귀 청소 :
신생아 귀는 면봉을 깊숙이 넣어서 파시면 안 됩니다! 피부가 얇아서 조금만 힘을 줘도 상처가 나기
쉽고 귓속을 잘못 건드리면 외이도염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.
아기 귀는 목욕시킬 때 가제 손수건으로 가볍게 닦아 주시거나 귓구멍 밖에 나온 귀지는
아기 전용 면봉에 물을 조금 묻혀서 가볍게 떼어주세요.
귓바퀴와 귀 뒷부분은 물티슈 등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시며 됩니다.
5. 눈곱 관리
- 신생아의 눈 주위는 매우 민감해서 손으로 건들면 절대 안 돼요!
엄마가 손을 깨끗하게 씻었다고 하더라도 손으로 눈곱을 떼면 엄마 손에 힘이 들어갈 수 있어서
손으로는 건들지 않는 게 좋아요.
아기 눈곱은 탈지면이나 가제 손수건에 식염수를 묻혀서 앞쪽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.
눈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문지르지 말고 한 번만 쓱 하고 닦아 주시면 됩니다.
6. 손톱, 발톱 관리
- 신생아 손톱은 매우 작고 얇아서 안전에 더욱 신경 써 주셔야 해요!
저도 아이 위생관리 중 제일 어려웠던 일인 거 같아요 ㅠㅠ
먼저 아기 손톱깎이 용 가위를 준비해 주시고 손톱 뒤쪽 살에 고정하듯이 놓고
조심조심 잘라주시면 됩니다. 손톱 끝이 날카로우면 아이가 눈을 비비거나 얼굴을 만질 때
상처가 날 수 있으니 양쪽 끝을 동그랗게 잘라주세요!
아이가 움직이면 엄마가 자르기 힘들 수 있으니 낮잠 시간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.
(아기 손톱은 매우 빨리 자라기 때문에 3일 간격으로 확인하신 후 잘라주셔야 해요!)
이상 신생아 아기의 청결관리였습니다!
작고 소중한 우리 아이가 아프지 않도록 엄마가 조금만 신경 써서 관리해 주세요 ^^
모든 육아맘들 파이팅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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